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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 0.05% 상승, 3월 이후 가장 큰 폭

2024. 08. 17   09:15

서울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시작된 부동산 시장의 온기가 서울 일반아파트와 신도시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대비 서울이 0.05% 증가한 것을 비롯해 신도시에서 0.03% 경기·인천에서도 0.02%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 3월14일(0.06%) 이후 가장 높은 주간 변동률을 보였다. 재건축아파트 값은 0.14% 상승해 지난주(0.15%)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일반아파트 값이 0.03% 오르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신도시도 2월 이후 주간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동구(0.21%)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서초구(0.12%), 노원구(0.10%), 강남구(0.09%), 송파구(0.07%), 강북구(0.06%) 순이었다. 

 

한편 신도시에선 산본(0.11%), 김포한강(0.06%), 분당(0.05%), 평촌(0.05%), 중동(0.01%)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산본의 경우 산본동 세종주공6단지와 묘향롯데가 250만~1000만원 정도 가격이 올랐다. 전세물건을 찾지 못한 일부 세입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수도권은 의왕(0.08%), 광명(0.04%), 고양(0.03%), 구리(0.03%), 수원(0.03%) 순서로 오름폭이 컸다.

 

이번주 전세시장은 서울 0.08% 상승을 비롯해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이 모두 0.03% 올랐다. 비교적 싸게 나왔던 전세매물이 거래되면서 금주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서울은 송파구(0.26%), 관악구(0.24%), 동작구(0.19%)의 변동률이 높았다. 신도시는 산본(0.07%), 일산(0.04%), 중동(0.04%)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수원(0.07%), 인천(0.04%), 고양(0.04%), 용인(0.0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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