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수도권 마지막 비조정대상지역, 김포를 노려라

2020. 08. 12   09:00 조회수 4,590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에서는 규제지역보다 비규제지역을 찾는 것이 어렵게 되어 버렸다.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내 집 마련을 위한 대출과 세금 규제가 더해지고 청약도 더 깐깐해진다. 이에 수도권에서 마지막 남은 비조정대상지역인 김포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6.17대책 이후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남은 김포와 파주의 가파른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이루어졌다. 7월 김포의 ㎡당 아파트 매매가 시세는 6월 322만3천원에서 328만7천원으로 약 1.99%의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6.17대책 이후 김포와 함께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남아있는 파주가 0.85%(271만9천→274만2천원)의 상승률을 보인 것과 비교해 김포가 2배이상 매매가 상승률이 높았다.
 

 

매매거래량 지표도 김포에 대한 수요자들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6월과 7월 두 달간 김포시의 매매거래량은 3874건으로 고양시(5985건), 용인시(5099건)에 이어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매매거래량을 보였다.

 

특히 김포 한강신도시의 공급이 마무리되면서 앞으로 나올 분양물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반기 김포시에서는 굵직한 분양이 대기 중이다.

 

대림산업은 마송지구 B2블록에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7개동 전용면적 53~59㎡, 총 544가구로 전 가구 소형주택형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마송지구에서 성공적으로 공급한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에 이은 단지로 마송초등학교, 통진중학교, 통진고등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한 학세권 단지다. 지난해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공급당시 수요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던 대림산업만의 특화설계인 C2하우스도 적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이 단지는 주변으로 김포상마 일반산업단지, 김포통진 팬택 일반산업단지, 귀전첨단 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반경 2km 내에 위치한 대곶지구에 들어설 연구단지, 업무단지 등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대방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마송지구 B4블록 일대에 ‘김포마송2차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60㎡ 이하로 총 539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범양건영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1894-9번지 일원에 ‘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 타운하우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 내 각 세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 총 286가구로 조성된다. 김포 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 장기역이 도보권 내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인 데다 이 노선을 통해 공항철도∙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이용하면 서울 및 주요 외곽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총 길이 2.7km의 수변 공원인 금빛수로가 조성돼 있어 입주민을 위한 쾌적한 자연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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